산업 산업일반

[서울경제TV] 대한항공 1분기 영업이익 1,899억원…8.8배 '껑충'

저유가로 연료비 2,443억원↓·한국발 수송객 22%↑

대한항공이 저유가 영향으로 지난 1분 1,899억원의 영업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8배 늘어난 것이다.


대한항공은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1분기 매출 2조8,712억원, 영업이익 1,899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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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은 전년 대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영업이익의 경우 유류비 절감과 해외 여행 수요증가로 전년 대비 대폭 증가했다. 지나 1분기 연료비는 7,887억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23.6%(2,443억원) 줄어든 반면 수송객은 8% 늘었다. 특히 올해 한국발 수송객은 22%나 증가했다. 매출액 가운데 국제여객 부문이 53.6%를 차지했고, 국내 여객 3.4%, 화물 25.5% 등으로 나타났다.

다만 대한항공은 한진에너지 청산관 관련해 회계처리상 손실이 발생하면서 당기순손실 1331억원을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2분기 여객부문은 5월 황금연휴 및 허니문 수요 등으로 지속적 성장세가 예상되고, 화물 부문 또한 미주지역 경기회복 및 엔저 효과로 수요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훈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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