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홍준표 "존경받는 원로가 총리에 임명돼야"

"與 차기 대표, 계파 아울러야"

6·4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23일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거취 문제와 관련해 “존경받는 원로가 총리가 돼 통합적 정국을 운영하는 게 맞다”고 밝혔다.


홍 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금은 진보·보수의 이념 갈등이 심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차기 총리 후보자로 적합한 인물이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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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다만 현재의 국회 인사청문회 제도 역시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홍 지사는 “집권 초기에 정권이 힘을 받고 (정책을) 추진해야 하는데 국회 인사청문회 문제로 (총리 후보자가) 난도질 당하면 업무를 수행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새누리당의 7·14 전당대회와 관련해서는 “어느 때보다도 이번 당 대표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계파를 아우를 수 있는 인사가 선출되는 것이 당과 청와대 모두 편안해지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홍 지사는 지난 2011년 7월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 전당대회에서 대표로 선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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