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여름상품 올 가이드/빙과] 달콤한 유혹에 빠져볼까

롯데·해태등 장수브랜드 마케팅 강화<br>성수기 겨냥 이벤트·경품행사도 다채




올 여름은 무더위가 빨리 찾아오고 오래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본격 성수기를 맞아 빙과업계의 마케팅 열기가 뜨겁다. 빙과업계는 소비자들의 입맛을 선점하기 위해 아이스크림 신제품을 선보이는 한편 장수 인기 제품은 리뉴얼해 신구(新舊)의 조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아무래도 장수 브랜드 선호도가 높은 빙과시장의 특성상 업계는 장수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제과는 한국 대표 아이스크림으로 자리를 굳힌 월드콘의 새 CF를 출시 당시인 지난 1986년 CM송으로 제작했다. 월드컵ㆍ올림픽 등 국제적인 경기가 열리는 해에는 스포츠 경기가 연상되는 CF를 제작해온 월드콘은 올해는 베이징올림픽에 맞춰 출시 당시의 CM송을 현재 분위기에 맞게 리메이크해 더욱 친숙하고 정감이 느껴지도록 했다. 롯데는 지난해 520억원의 순매출을 올려 국내 빙과시장 1위에 등극한 ‘설레임’을 모방 제품이 없을 정도의 독보적인 블루오션 제품으로 만들어 저연령층은 물론 청장년층까지 꾸준히 소비층을 넓혀간다는 전략이다. 해태제과는 부라보콘의 경우 새로운 맛을 추가하고 한결 부드러운 맛과 바삭해진 콘과자 등 품질을 업그레이드했으며 ‘폴라포’ 역시 원두커피 맛을 추가로 출시했다. 올 여름 빙그레의 주력 제품은 ‘메타콘’과 ‘더위사냥’. 메타콘은 딸기와 카카오에 이어 허리케인을 추가했으며 빙과업체 중 유일하게 원유 집유시설을 갖고 있는 빙그레의 강점을 충분히 활용, 생우유를 원료로 사용해 맛과 신선도에서 차별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달부터 현대카드 광고를 패러디한 광고를 방영하며 재미를 강조하며 젊고 활기찬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있다. 성수기를 겨냥한 이벤트와 경품 행사도 어느 때보다 다채롭다. 빙그레는 더위사냥ㆍ메타콘ㆍ투게더ㆍ메로나ㆍ비비빅ㆍ요맘때ㆍ캔디바 등 빙그레 인기 아이스크림을 구매한 후 인증번호를 홈페이지에 마일리지로 적립하는 구매인증 이벤트를 실시, 순위별 상품 및 PDP TV, 닌텐도 위(Wii), 아이팟 등 즉석 경품도 나눠준다. 해태제과는 ‘베리베리’의 출시와 함께 ‘베리베리 학교로 쏘자’ 이벤트를 진행, 사연을 접수받은 후 추첨을 통해 총 200상자를 고객의 학교로 직접 배달한다. 오는 7월 말까지는 ‘펀펀 vs 도도 이벤트’를 통해 센스노트북(1명), 삼성 Vluu 디지털카메라(3명), 닌텐도DS, 캐리비안베이 이용권 등 총 500개의 경품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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