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중학생 장하나 US女오픈 출전

최종예선 5위로 티켓 획득… 민나온은 예선 통과 실패

아마추어 유망주 장하나(15ㆍ대원중)가 미국 LPGA투어 시즌 3번째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 처음으로 출전하게 됐다. 장하나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레이크머스트GC(파72)에서 36홀 경기로 열린 US여자오픈 최종예선에서 7오버파 151타로 공동5위를 차지해 이 지역에 11장이 주어진 출전 티켓을 손에 넣었다. 장하나는 250야드가 넘는 장타를 앞세워 국내 주니어 무대를 휩쓸었으며 지난해부터 US여자아마추어선수권 등 미국 무대를 본격적으로 노크해왔다. 미국 L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강지민, 송아리, 김인경, 박인비, 김송희, 유선영, 양영아, 그리고 한국계 제니 리, 대니얼 강, 조안 리, 제니퍼 송, 아이린 조 등도 예선을 통과했다. 하지만 지난 11일 끝난 맥도널드 LPGA챔피언십에서 돌풍 끝에 3위에 올랐던 민나온(18)은 메릴랜드주 예선을 통과하지 못해 출전이 좌절됐다. 한편 플로리다주의 아마추어 알렉시스 톰슨은 12세4개월1일의 나이로 US여자오픈 본선에 진출, 지난 2001년 모건 프레셀(미국)이 세웠던 최연소 기록(12세11개월21일)을 갈아치웠다. 올해 US여자오픈은 오는 29일 노스캐롤라이나주 서던파인스의 파인니들스골프장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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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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