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의성지청은 9일 한나라당 청송군수 공천과 관련, 금품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한나라당 김찬우(청송ㆍ영양ㆍ영덕지구당 위원장) 의원을 소환, 조사 중이다.검찰은 김 의원이 지난 2월 초 황호일 전 청송부군수(구속)로부터 공천을 부탁받는 과정에서 현금 1억원을 받은 뒤 되돌려준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또 김 의원이 황 전 부군수로부터 받은 현금과 12일 뒤 되돌려준 현금이 다른 점을 중시, 김 의원이 돈을 돌려주기 전에 이미 사용했는지에 대해 집중조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