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자」 존 댈리가 정규대회의 한 홀에서 무려 6번이나 퍼팅해 결국 경기를 기권했다.댈리는 4일(한국시간)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빌리지GC(파 72)에서 벌어진 미국 PGA투어 99 메모리얼토너먼트 첫날 파4의 18번홀(444야드)에서 6번의 퍼팅끝에 홀아웃, 10오버파 82타를 기록한뒤 나머지 경기를 포기했다.
17번홀까지 4오버파를 기록중이던 댈리는 마지막홀에서 3온시켜 뒤 ,약 2.5㎙의 오르막 파퍼팅을 남겼다.
댈리의 첫 퍼팅은 홀(컵)을 60㎝가량 지나갔는데 그는 라이도 살피지 않은 채 곧바로 내리막 보기퍼팅을 시도했고 이번에는 홀컵을 1.2㎙나 벗어났으며, 3번째 오르막 퍼팅은 2번째 퍼팅한 자리로 되돌아왔다.
다시 시도한 4번째 내리막 퍼팅도 홀을 1.5㎙ 지나갔고 댈리는 이 거리에서 2번이나 더 퍼팅하고 서야 경기를 끝낼 수 있었다.
그의 지루한 퍼팅 싸움을 지켜보던 동반자들이 퍼팅을 끝낸 뒤 함께 그린을 떠난 댈리는 나머지 라운드를 포기했다. /더블린(미국 오하이오주) =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