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서수원~오산~평택 고속도 내년 착공

민자사업으로경기도 평택시와 오산시, 화성군 봉담읍과 동탄면을 잇는 서수원~오산~평택 고속도로가 민간투자사업으로 내년에 착공된다. 정부는 14일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위원장 장승우 기획예산처 장관) 심의를 거쳐 서수원~오산~평택 고속도로 건설사업을 민자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두산중공업.금호산업.대림산업.동부건설.한화건설 등이 공동 출자한 경기고속도로 주식회사(가칭)가 7,537억원을 투자해 내년 중 공사를 시작, 2년뒤 완공한다. 고속도로는 화성군 봉담읍~동탄면의 동서축 18.1km와 평택시~오산시 남북축 21.4km의 4~6차선 도로로 건설된다. 이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서해안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의 상시 정체구간인 서울~평택 구간의 대체도로 역할을 담당하게 돼 수도권 남부지역의 개발이 촉진되고 교통난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경기고속도로 주식회사의 사업제안 내용을 공고하고 제3자 접수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세부협상을 통해 실시협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권홍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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