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조달청은 휴대전화를 통한 공공기관의 입찰정보 확인 및 입찰서 제출이 가능한 ‘전자입찰서비스’를 오는 9월부터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조달청은 우선 수의계약 가능한 소액입찰부터 휴대전화 전자입찰을 적용키로 하고 국내 3개 이동통신사와 구체적인 서비스 제공방식을 협의 중이다. 조달청은 또 휴대전화 입찰자의 서비스 이용에 따른 통신료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지방조달청 관계자는 “휴대전화 전자입찰을 통해 기업인들에게 실시간 입찰정보를 제공, 업무의 효율성 확보가 가능하게 됐다”며 “지속적인 조달업무 확대를 통해 이용자의 편리를 도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지방조달청은 휴대전화로도 공인인증이 가능한 데다 이용자 설문조사에서 81.7%가 휴대전화로의 입찰을 찬성함에 따라 그동안 휴대전화를 이용한 서비스 개발을 추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