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유럽3국 증시 20일 합병 선언

브뤼셀과 파리,암스테르담 증시가 20일 3자 합병을 선언할 예정이라고 벨기에 언론들이 18일 보도했다.일간 르 수아르는 3개 증시가 이날 런던에서 합병을 발표하고 올해 4.4분기 중 통합된 단일 증권거래소를 출범시킨다는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3개 증시가 최종적인 합병 합의서 문안에 이미 합의했으며 18일 까지각 증시가 합병 선언에 앞선 내부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라 리브르 벨지크지는 3개 증시가 20일에 있을 합병 선언에 앞서 18일 파리에서 예비 모임을 갖고 19일 합병 합의서에 조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합병 조건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3개 증시의 사장이 파리 증권거래소 사장을 위원장으로 한 3인 경영위원회를 구성해 경영 방침을 협의해 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파리와 브뤼셀,암스테르담 증시는 합병 후 런던에 이어 유럽에서 두번째로 큰 증시로 자리잡게 된다. 3개 증시는 합병 후 파리가 대형 우량주와 첨단 주,암스테르담이 선물과 옵션등파생 금융 상품,브뤼셀이 중소형주 중심으로 거래를 발전시키게 될 것으로 점쳐지고있다. (브뤼셀=연합뉴스) 이종원특파원 MAROONJE@YONHAPNEWS.CO.KR입력시간 2000/03/19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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