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산게임 '퀴즈쇼' 중국 진출

국산게임 '퀴즈쇼' 중국 진출 온라인 게임 개발사인 글로벌웹(대표 송훈재)는 중국 최대의 포털 사이트인 중공망과 합작 회사를 설립, 자사 온라인 퀴즈 게임인 '퀴즈쇼'를 중국 현지에서 서비스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합작회사의 자본금은 200만달러로 중공망이 전액 출자 했으며 회원이 7만명 늘때마다 글로벌웹에 100만달러를 주는 조건으로 계약이 체결됐다. 글로벌웹은 내년 1월말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며 베이징, 광저우 등 중국 주요 지역과 중공망의 네트워크를 이용, 홍콩과 대만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송훈재 사장은 "퀴즈쇼가 게임이 주는 재미와 교육적인 효과 등 2가지 만족을 줄 수 있는 온라인 게임이라는 점 때문에 중공망이 이 게임을 선택했다"며 "철저한 현지화를 통해 매출 300만달러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중공망은 자본금 300억원 규모인 중국 시레인보우 그룹의 인터넷 포털 사이트로 현재 800만명의 회원을 거느린 중국 최대의 인터넷 기업이다. 퀴즈쇼는 기존의 온라인 퀴즈에 롤플레잉 게임(RPG) 요소를 가미한 새로운 형태의 게임으로 퀴즈를 풀어가며 쌓은 사이버 머니로 상품을 탈 수 있다. 퀴즈 문제는 매주 업데이트 되며 대부분의 퀴즈는 시사 상식과 관련된 문제여서 학습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퀴즈쇼는 12월부터 국내에서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 김창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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