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업체 가운데 38%가 사업전환을 완료했거나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이 9일 중소 제조업 및 관련 서비스업 2,00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사업전환 추진실태’ 결과에 따르면 1.6%가 이미 사업전환을 완료했고, 5.5%가 사업전환을 추진 중이라고 응답했다. 또 7.7%는 사업전환 계획을 수립 중이고, 23.2%는 장래에 추진을 검토할 것이라고 답했다. 즉 중소기업 10개 중에 3.8개꼴로 사업전환에 관심이 있는 것이다.
사업전환 동기로는 35.5%가 새로운 수입원 확보를 꼽아 가장 높았다. 그 뒤를 이어 주력업종 수익성 악화(29.7%), 성장성 불투명(17.6%), 주력업종의 사양화(13.2%), 주력업종 정부규제(2.9%), 기타(1.1%) 등의 순이었다.
사업전환에 따른 정부지원이 필요한 부분(중복응답)으로는 자금지원(80.5%)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신규진출 분야 정보제공(27.3%), 세제특례지원(24.5%), 경영 및 기술컨설팅(13.5%), 교육훈련 지원(12.5%) 등의 차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