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0대 건설 프로젝트에 선정된 인천대교의 개통을 기념하는 국제마라톤대회가 내년 9월 중 인천대교에서 열린다.
인천시(시장 안상수)는 인천을 널리 알리는 상징물이 될 인천대교의 개통을 축하하기 위해 인천 송도국제도시~인천대교 ‘인천대교 개통 기념 2009 국제마라톤대회’를 내년 9월 중 개최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인천대교 개통 기념 2009 국제마라톤조직위원회(가칭)’와 대한육상경기연맹이 공동 주최할 이 대회는 국제엘리트 부문과 국내엘리트ㆍ마스터스 부문으로 구분돼 풀코스(42.195㎞), 하프코스(21.0975㎞), 10㎞로 나눠 진행된다.
이 대회에는 국내외 마라토너와 일반인 등 총 1만5,000∼2만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조직위는 예상하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이날 인천대교 개통 기념 2009 국제마라톤조직위원회 창립총회를 열어 정관 제정 및 사업계획을 마련하고 인천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9명의 집행위원과 37명의 조직위원을 선정하는 내용의 정관(안)을 확정했다.
또 인천문학경기장에 조직위 사무소를 개설하고 마라톤대회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종합계획 수립과 대회준비 운영, 재원조달 및 집행 등을 위한 계획안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