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제일기획 새 사령탑/배종열 대표이사 부사장(광고인)

◎“자율·개성·팀워크 중시 조직풍토 조성/21C 초일류 커뮤니케이션사 만들터”『목표란 최선을 다해 도달할 수 있는 수준이 바람직한 것입니다. 따라서 화려한 외양에 급급한 목표확대 보다 미래를 위한 기초다지기에 더욱 역점을 두겠습니다.』 우리나라 광고산업을 선도해 가고 있는 제일기획의 새로운 사령탑을 맡아 최근 취임한 배종렬 대표이사부사장(54)은 『당장의 실적에 연연치 않고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내실을 다지는데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대표의 이같은 인식은 새로운 패러다임을 요구하는 21세기가 눈앞에 다가와 있는 현시점에서 제일기획의 비전과 미션은 무엇인가에서 출발한다. 배대표가 강조하는 제일기획의 비전은 「21세기 초일류 종합 커뮤니케이션회사」가 되는 것이며 국내 광고업계를 선도해 나가는 일이 제일기획이 감당해야 할 시대적 사명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이어 『광고회사는 광고주들이 무엇을 원하는 가를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사업확장을 위한 핵심』이라며 『혼이 담기고 감정에 호소하는 독창적인 디자인과 크리에이티브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여 광고주에게 만족을 주는 광고를 만드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배대표는 또 『통제보다는 자율이, 모방보다는 개성있는 독창성과 전문성이, 개인기보다는 팀워크를 중시하는 조직풍토를 만들고 모두가 신나게 일하고 서로간의 피와 정이 통하는 조직분위기 조성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배대표는 지난 65년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왔으며 한국은행 조사부, 삼성물산 상무, 삼성전자 영업본부장, 그룹비서실 차장, 중앙일보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고진갑>

관련기사



고진갑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