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이젠 환경경영이다/유한킴벌리] 나무심기운동 20여년

'우리강산 푸르게' 캠페인통해 환경보호·삶의질 향상 기여우리나라에서 가장 환경친화적인 기업을 꼽으라면 상당수의 국민들이 유한킴벌리를 선택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 유한킴벌리는 지난 84년부터 나무를 심고 가꾸는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캠페인을 통해 '환경을 생각하고 이를 적극 실천하는 기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 했다. 이 회사가 이 같은 평가를 받는 것은 무엇보다 20년 가까이 나무심기 운동을 자발적으로 펼쳐왔기 때문. 특히 국민이 나무심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숲이 더없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공유토록 한 것은 어떤 다른 기업이 할 수 없는 일로 평가받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까지 숲가꾸기 기금조성 운영위원회에 41억3,000만원을 기탁했고, 국유지 2,105만평에 1,950만그루의 나무를 심고 가꿔왔다. 또 매년 전국 여고생을 대상으로 설악산에서 환경체험 교육인 '그린캠프'를 열어 지금까지 1,962명을 교육시켰고, 신혼부부 나무심기 프로그램을 통해 6,500쌍이 10만2,000그루의 어린 묘목을 심었다. 또 지난해부터 숲에 관한 정보사이트인 '포레스트 코리아(www.forestkorea.org)'를 운영, 숲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학교 운동장에 흙먼지가 날리고 담장과 회색 콘크리트 건물에 둘러싸인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학교숲 만들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벌이고 있다. 이와 함께 '생명의 숲''평화의 숲''내셔널 트러스트 운동''동북아산림포럼''생태산촌만들기 모임'등 환경보호 단체들과 협력관계를 맺고, 국내는 물론 북한지역 및 동북아 지역에서 산림복구 지원을 위한 활발한 활동에 참가하고 있다. 이 회사의 환경경영은 상생(相生)의 철학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환경윤리를 바탕으로 한 환경경영체제를 구축, 개인ㆍ기업ㆍ사회는 물론 지구환경의 지속적인 발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기여하겠다는 것. 문국현 사장은 "꾸준한 환경보호 활동으로 환경경영을 실천하는 기업,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의 의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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