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씨, 통합지불 시스템 기술 세계 최고씨엔씨엔터프라이즈㈜(대표 전영삼·WWW.CNCEN.COM)는 디지털 억세스 시스템을 전문 개발하는 벤처기업이다. RF(무선주파수)를 이용한 자동징수 및 출입통제, 전자화폐를 이용한 통합지불 시스템을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회사다.
이회사의 대표적인 제품은 RF카드를 이용한 자동운임징수(AUTOMATIC FARE COLLECTION : AFC) 시스템. 바로 교통카드 지하철 승하차 시스템이다. 세계최초로 RF 선불·직불·후불카드를 이용한 이 시스템은 지난 96년부터 수도권 지하철에 설치되기 시작해 99년2월 현재 설치가 전부 끝난 상태다.
또 지난 5월부터는 LG텔레콤과 휴대폰을 이용한 대중교통 자동운임징수 기술을 개발, 서비스에 나서 좋은 반응를 얻고 있다.
이들 시스템 개발로 이회사는 97년 중소기업대상, 98년 IR52 장영실상, 98년 벤처기업대상 등을 수상했다. 또 이 시스템으로 KT마크를 획득했고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도 지정받았다. 현재 이 시스템과 관련한 국내외 특허 8건과 실용신안 1건, 의장 2건 등의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씨앤씨앤터프라이즈는 해외시장에도 적극 진출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브라질과 양해각서를 체결, 수출을 추진중이다. 올 3월에는 중국 지하철관계자들이 회사를 방문, 기술을 확인한 후 중국 D, G시와 수출협상을 벌이고 있다.
최근에는 RF시스템 채택의 후발주자인 미국측 대중교통 관계사들이 이회사의 기술력에 주목하고 미국 합작법인 설립을 제안했다.
다음 이회사가 개발한 것은 RF카드 또는 지문인식 이용 출입통제(ACCESS CONTROL : ACC) 시스템. 현재 청와대, 감사원, 국립중앙도서관, 대우자동차, SK 등에 설치되어 있다.
최근 각 기업체 등에서 RF카드이용 ACC시스템 채택이 보편화되면서 수요가 지속 늘어나고 있다. 또하나 이회사가 야심작으로 내놓은 것이 지능형교통(INTELLIGENT TRANSPORT :IT) 시스템의 한분야인 통행요금자동징수시스템(ETCS).
이미 지난해 7월 의왕 톨케이트에 설치해 현재까지 이분야에서 국내에서 유일하게 인식률 99%이상으로 교통개발연구원의 공식 성능테스트를 통과했다.
이것은 차량이 논스톱으로 톨게이트를 통과하면 차량에 부착된 태그 또는 OBU(ON BOARD UNIT)를 톨게이트에 설치된 자동인식센서가 인식해 해당 구좌나 각종 공공요금 등에 부가하여 통행료를 징수하는 시스템이다.
이러한 핵심사업을 통해 지난해 이회사가 일궈낸 성과는 매출 94억원에 당기순이익 5억원. 올해 목표는 매출 250억원에 당기순이익 50억원이다.
임직원 1인당 5,000만원이상 이익을 올리겠다는 것이다. 전영삼 사장은 『RF를 이용한 AFC시스템은 세계적으로 이제 막 도입되기 시작한 분야다』며 『경쟁업체가 적고, 특히 후불정산 자동운임징수시스템 영역은 당사만이 갖고 있는 독보적인 기술이자 사업부문으로 세계시장 진출에 더욱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조충제기자CJCHO@SED.CO.KR
입력시간 2000/07/26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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