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단기급등에 따른 이익실현물이 나오면서 7일만에 하락으로 돌아섰다.1일 코스닥시장은 대형주들이 보합을 보인 가운데 선발 벤처·인터넷주들이 전반적으로 하락, 오후 3시20분 현재 전날보다 2.48포인트 내린 143.00포인트를 나타냈다.
서울시스템·풍연 등 화의인가가 난 부도 벤처 종목들이 상한가까지 치솟아 눈길을 끌었으며 벤처지수도 하락 하룻만에 다시 소폭 올랐다.
또 지난달 등록후 연일 상한가를 기록했던 매일유업이 서울방송에 이어 이날 처음 하락, 상승을 마감했으나 쌍용건설이 모처럼 반등해 건설주의 동반상승을 견인했다.
텔슨전자가 그동안 조정에서 벗어난 것을 비롯 액면분할주·정보통신 관련주의 강세도 여전했다. 지수하락에도 불구하고 오른 종목이 117개(상한가 82개 포함)로 내린 종목 40개(하한가 4개 포함)보다 많았다. /문병언 기자 MOONB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