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채권형펀드로 이달 1조5,000억 몰려

저금리 기조 지속 전망으로


금리가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시중 자금이 채권형펀드로 속속 몰려들고 있다. 2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달 17일 현재까지 채권형 펀드로는 8거래일 연속 자금이 유입됐다. 채권형 펀드로의 자금 유입규모는 ▦8일 860억원 ▦9일 840억원 ▦10일 1,330억원 ▦11일 1,780억원 ▦12일 840억원 ▦15일 410억원 ▦16일 6,360억원 ▦17일 550억원 등 모두 1조2,970억원에 달했다. 이에 앞서 지난 3일과 4일에도 각각 510억원, 1,400억원씩 유입됐다. 3월 들어 지난 17일까지 11거래일 가운데 지난 5일(300억원 유출)을 빼곤 계속 돈이 들어온 셈이다. 이처럼 채권형펀드로 자금이 계속 유입되는 것은 저금리 기조가 상당기간 유지되면서 채권값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 때문으로 분석된다. 더욱이 주식시장과 부동산 시장도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시중 자금이 비교적 안정적인 투자 대상으로 쏠리는 것도 채권형펀드에 대한 수요를 늘리고 있다.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국내외 여건상 당분간 시중자금이 안전자산으로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채권형 펀드에 대한 수요도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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