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가 메르스 확산의 고비가 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총력 방역에 들어갔습니다.
오늘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로 인한 사망자는 모두 6명으로 늘었습니다. 확진자는 23명이 추가돼 87명으로 불어났습니다. 또 국내 처음으로 10대 확진 환자가 나와 학부모들 사이에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메르스 전염이 이대로 잦아들지 또 다른 3차 확산이 본격화할지는 14번 환자가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다녀간 뒤 격리된 893명중 몇 명이 오는 10일을 전후해 발병할지 여부에 달렸습니다. 현재 메르스 격리자수는 2,500여 명에 달합니다.
국내 메르스는 지난달 15일~17일 평택성모병원 입원환자 사이에서 1차 유행하고, 같은 달 27~29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입원환자들 사이에서 2차 유행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