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아이토피아] 'PC보안' 무료 서비스 이용해볼까

안철수硏 다음툴바 통해 백신 제공<br>비전파워도 네이버등서 진단·치료


회사원 김보안(42)씨는 일주일에 최소한 3~4차례는 PC때문에 골치를 썩인다. 포털사이트에서 뉴스를 보거나 검색을 통해 각종 게시판을 찾아 다니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스파이웨어가 PC에 설치된다. PC 속도를 눈에 띄게 떨어지는 것은 물론 시스템 왕왕 다운되기도 한다. 그래서 여기저기서 PC보호 프로그램을 내려받아 설치해보기도 하지만 오히려 이런 프로그램이 악성코드인 경우도 많다. PC 보안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면 포털사이트의 무료 보안 서비스를 사용해보자. 포털사이트들은 최근 보안업체들과 제휴를 맺고 무료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진단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하되 치료는 돈을 받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제는 무료 치료서비스가 늘어나고 있다. 이는 사용자가 부담하던 비용을 포털사이트에서 떠맡기 때문이다. 안철수연구소는 다음 툴바를 통해 바이러스 및 악성코드 진단ㆍ치료 기능을 제공하는 무료치료 백신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이 서비스는 실시간 감시 기능은 없지만 V3제품 고유의 수동진단ㆍ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따라서 바이러스나 스파이웨어 등의 악성코드를 신속하게 퇴치할 수 있다. 또 국내환경을 실시간으로 반영해 엔진이 업데이트되며, 사용자환경(UI)이 편리해 V3의 진단ㆍ치료 과정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안철수연구소는 다음 회원에 대해서는 무료서비스 범위 내에서 최대한 서비스의 범위와 품질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비전파워는 현재 네이버와 야후코리아에서 'PC지기'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PC지기' 서비스는 2003년 9월 프리챌을 통해 처음으로 시작됐다. 그 당시에는 무료로 진단하고 유료로 치료하는 방식으로 서비스했다. 하지만 이제 네이버와 야후에서는 무료로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다. 비전파워는 이밖에 드림위즈, 네이트닷컴, 싸이월드, KT메가패스 등의 사이트와도 제휴해 해킹툴, 악성 애드웨어 등 모든 종류의 악성코드를 무료로 검사한 후 일정한 금액을 받고 치료해 주고 있다. 하우리는 엠파스 툴바 2.0에 안티바이러스엔진 바이로봇 SDK를 탑재해 악성코드와 악성 웜바이러스를 진단하고 무료로 치료해준다. 하우리는 앞으로 사용자 PC에 설치돼 실시간 감시를 지원하는 온라인 통합보안솔루션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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