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사텔레콤이 유무선 통신 솔루션 개발업체인 텔로드 경영권을 인수했다.
텔로드는 배방희 대표이사 겸 최대주주가 보유 중인 211만주(지분 30.1%)를 엑사텔레콤과 무한IT홀딩스 기업구조조정조합에 73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엑사텔레콤이 텔로드 지분의 23.2%, 무한 IT홀딩스 기업구조조정조합이 6.9%을 각각 매입한다. 주당 매각 대금은 3,500원으로 엑사텔레콤이 56억원, 무한 IT홀딩스 기업구조조정조합이 17억원을 매각대금으로 지불한다.
텔로드는 매각 계약금을 수령한 즉시 임시주주총회 개최, 엑사텔레콤과 무한 IT홀딩스 구조조정조합측이 지명한 경영진을 선임할 계획이다. 엑사텔레콤은 통신기기 제조ㆍ서비스 업체로 지난 2000년 설립됐으며 지난해 매출 109억원, 순이익 16억원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