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우내외산업(코스닥기업 IR)

◎사무실·반도체 클린룸용 특수패널 생산/99년 거래소상장 겨냥 내년중 유상증자삼우내외산업(대표 정규수)은 20년이상 각종 패널제품을 생산해왔다. 자본금은 31억5천만원으로 적은 편이나 전문화를 통해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왔다. 패널제품은 공장 내벽에 사용되는 제품인데 최근에는 사무실에서 칸막이용으로 사용이 늘어나고 있다. 현재 이회사의 주력제품은 반도체 클린룸용 특수패널로 전체매출의 60∼70%를 차지한다. 코팅처리된 이 제품은 일반 패널과 달리 미세먼지를 발생시키지 않아 클린룸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무전도성이므로 계측기 등 정밀기기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아 연구실 및 수술실용으로도 알맞다. 삼성, 현대, LG, 아남반도체 등 대표적인 반도체 생산업체들은 모두 이회사의 제품을 채택하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국내 업체의 해외 반도체 공장이 잇따라 설립됨에 따라 제품판매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 전체 매출액을 지난해보다 39.2% 늘어난 6백억원으로 예상했다. 올 당기순이익(세후기준)은 지난해 대규모 시설확충이 완료됨에 따라 전년대비 29.8% 증가한 2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삼우내외산업은 유보율이 1백45.8%에 이르기 때문에 재무구조가 매우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는 99년 거래소 상장을 목표로 하고있는 이 회사는 내년중에 상장에 앞서 자본금 확충을 위한 유상증자를 계획하고 있다. 등록주간사인 대신증권은 『첨단산업이 발달할수록 특수패녈의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패널시장의 독점적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삼우내외산업의 주가가 꾸준한 오름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강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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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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