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업체인 범한여행이 미디어솔루션을 통해 우회상장할 전망이다.
범한여행 관계자는 1일 “미디어솔루션을 통한 우회상장을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미디어솔루션도 이날 범한여행과의 합병을 위한 외부평가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범한여행은 업계 5~10위권 업체로 지난해 매출액 404억원에 영업이익 64억원, 순이익 51억원을 기록했다. 미디어솔루션의 최대주주인 구본호 씨가 범한여행 모회사인 범한물류의 대주주다.
안지현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여행업체는 하나, 모두, 롯데관광개발 등 ‘빅3’를 제외하고는 시장점유율이 극히 미미하다”며 “범한여행이 뒤늦게 이들 업체를 따라 잡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미디어솔루션은 이날 2.65% 오른 3만2,90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