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임원들이 대거 교수로 변신했다. KTF 조영주 사장과 김연학 전무, 최도철 삼성전자 전무, 하병호 현대홈쇼핑 대표이사, 홍성원 현대푸드시스템 대표이사, 한국소비자보호원 강성진 박사 등이 최근 건국대 겸임교수로 초빙됐다. 이들은 이번 학기부터 소비자정보학과의 '컨버젼스하이텍마케팅' '소비자유통' '소비자정보 커뮤니케이션' 'U-media와 소비자 정보기술' '소비자행동 및 단체론' 등의 과목을 맡고 있다. 박선영 건국대 소비자정보학과 교수는 28일 "대기업과의 산학연 협정을 통해 실무 현장에서 활동하는 임원 및 전문가를 초빙하고 기업의 요구에 맞는 커리큘럼을 만들어 교육을 함으로써 기업과 공공기관이 필요로 하는 실무형 인재를 육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