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SEN 하이라이트] 12월 8일


서울포럼2010 21부-‘금융산업의 미래(오후 7시30분) 마누 바스카란 센테니얼그룹 싱가포르 경제연구소 대표가 진행자로 나선 가운데 마틴 펠드스타인 하버드대 교수와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 민유성 산업은행장, 김형태 자본시장연구원장이 패널로 참여해 유럽의 재정위기와 미국의 금융개혁, 한국 금융산업의 발전방향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다. 펠드스타인 교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유럽 중앙은행(ECB), 일본 중앙은행(BOJ) 등은 모두 기준금리를 거의 0%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이 같은 금리정책이 잠재적으로 어떤 부작용을 가져올지 생각하지 못하고 있다” 고 우려했다. 또 “미국 연준이 저금리를 계속 유지하면 장기적으로 부채가 더 늘고 부동산 거품도 더 커지게 될 것”이라며 “한국도 현재 금리가 너무 낮은 건 아닌지 한번 생각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민유성 산업은행장은 “금리 조절 등을 통한 유동성 공급은 장기적으로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며 “재정정책˙통화정책, 그리고 여러 산업 부문에서의 구조조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외환시장 상황에 주목할 것을 강조하며 “시스템 리스크가 오는 근본 원인은 나라마다 다르며 이에 대한 대처는 모든 국가에 있어 정책의 핵심”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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