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는 6일 올 봄학기부터 김우식(68ㆍ사진 왼쪽) 전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과 신희섭(58ㆍ오른쪽) KIST 신경과학센터장을 초빙 특훈교수로 임용한다고 밝혔다. 김 전 부총리는 연세대 화학공학과 교수 출신으로 연세대 총장(2000~2004년), 대통령 비서실장(2004~2005년), 부총리 겸 과기부 장관(2006~2008년) 등을 지냈다. 신 신경과학센터장은 뇌 과학 분야의 국내 최고 권위자로 미국 MIT 생물학과 교수, 포항공과대 생명과학부 교수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006에는 ‘1호 국가과학자’로 선정됐다. KAIST의 한 관계자는 “국가 과학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 분들을 초빙해 교육과 연구의 질을 높여가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3년간 강의와 자문 등을 담당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KAIST는 지난해 조장희(72) 가천의대 뇌과학연구소장 등 세 명을 초빙 특훈교수로 처음 임용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