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브리티시 콜럼비아(BC)주 정부는 한명뿐인 처녀 죄수를 남자 교도소에 수용, 여성인권단체로부터 항의를 받고 있다.
20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지난주 남자 교도소로 이감된 18세의 이 처녀 죄수는 “성희롱을 당할까 두렵다”면서 “옮겨달라”고 호소하고 있다는 것. BC주 가정담당 장관은 “안전에 문제가 없다. 한명을 위해 교도소를 운영하는 것은 세금을 낭비하는 것”이라며 불가피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여성의 정의’라는 단체는 이 처녀 죄수를 적당한 교도소로 이감하지 않으면 이 문제를 법정으로 가져가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