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예탁금과 신용잔액간의 격차가 6백억원대로 줄어들었다. 이로인해 이르면 3일중 고객예탁금이 신용잔액을 추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2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주식투자 대기자금인 고객예탁금은 10월30일 현재 전날보다 6백57억원이 늘어난 2조8천4백40억원을 기록했다. 고객예탁금은 지난달 20일 2조4천억원대에 불과했으나 낙폭과대에 따른 반등을 기대한 투자자의 자금유입에 힘입어 열흘만에 4천억원이 늘어났다.
반면 고객들이 증권사로부터 돈을 빌려 주식에 투자한 신용융자 잔액은 담보부족에 따른 반대매매로 지속적으로 줄어 2조9천1백1억원대로 떨어졌다.
이에따라 고객예탁금과 신용융자잔액과의 차이는 불과 6백61억원으로 줄었다. 지난달 15일 예탁금과 신용의 차이가 7천6백39억원에 달한 점에 비춰보면 급속히 축소된 것이다.<김희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