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003620)가 매각 우선협상대상자가 결정됨에 따라 `재료노출` 효과로 약세로 기울었다.
17일 쌍용차는 전일보다 600원(5.50%) 내린 1만300원으로 마감, 이틀째 약세를 보였다. 쌍용차는 매각 기대감으로 지난달말 8,600원에서 최근 1만1,000원까지 오르는 강세를 보였었다.
최대식 서울증권 연구원은 “중국 란싱그룹으로 매각하는 것을 노조가 반대하고 있지만 란싱의 인수제안서에 포함된 내용이 기존 노조의 요구사항을 대부분 수용하고 있어 매각 성사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는 또 “단기적으로 1만1,000원 이상에서는 대우중공업 출자전환 물량으로 수급부담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홍병문기자 hb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