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12일 경제난 타개를 위해 임금과 고용안정에 관한 「사회적 합의」가 연내에 도출될 수 있도록 최대한 정책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이기호 노동부장관은 이날 김영삼 대통령 주재로 열린 확대경제장관회의에서 『경제난 극복을 위해서는 우선 각계의 협력분위기가 조성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오는 15일까지 노·사·정·시민단체 대표 30여명으로 구성된 경제대책추진위원회에서 각계 의견을 수렴, 사회적 합의가 도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보고했다. 정부는 사회적 합의를 이루기 위해 사용자는 인력감축을 최대한 자제하고 노조는 임금동결과 생산성 향상을 보장하며 정부는 물가안정 등을 정책적으로 지원한다는 구상이다.<최영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