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이 '에어쿠션'에 이어 '젤리 팩트'로 또 한번 화장술의 혁신을 꾀한다.
라네즈는 젤리 제형의 '새틴 커버 젤리 팩트(사진)'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 브랜드 중에서는 지난해 11월 출시한 마몽드 젤리 팩트에 이어 두 번째다.
회사 관계자는 "딱딱한 파우더 팩트는 피부 들뜸 현상으로 수정 화장 효과가 없는 반면 액체도 고체도 아닌 젤리 형태는 화장이 쉽고 간편하며 지속성이 좋고 번들거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라네즈 새틴 커버 젤리 팩트는 물 혹은 땀에도 쉽게 지워지지 않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피부 구성 성분과 유사한 아미노산, 인지질 중합체 성분이 파우더 표면에 코팅돼 수분 이탈도 방지한다.
특히 촉촉한 젤리 제형 파우더라 수정 화장 시 덧바를 때 생길 수 있는 화장 뭉침, 들뜸 등의 고민없이 피부에 자연스럽게 밀착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1호 핑크 베이지, 13호 페일 베이지, 21호 내추럴 베이지, 23호 웜 샌드 베이지로 구성돼 있다. 가격은 3만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