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지역 배 싱가포르에 첫 수출
충북 영동지역에서 생산된 배가 싱가포르에 처녀수출된다.
영동군은 지난 4~8일까지 이 지역 농특산물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했던 영동 배 연구회(회장 김정열)가 현지 바이어와 올해말까지 신고배 7.5t(1,000만원 상당)을 수출키로 계약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지역 배의 해외 수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수출 가격이 상자(10㎏들이)당 1만4,000원으로 국내 가격 1만2,000원보다 16% 이상 높아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라며 『싱가포르 수출을 계기로 지역 농특산물의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희윤기자
입력시간 2000/10/1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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