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말 전국에 등록된 자동차는 1천540만대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작년말 현재 우리나라의 자동차 등록대수는 1천539만6천715대로 전년도에 비해 46만3천대가 증가했다.
이 가운데 자가용은 1천455만5천대로 전체의 94.5%를 차지했으며 영업용은 78만3천965대, 관용은 5만7천563대였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등록차량이 280만9천대, 경기도가 350만6천대, 인천이 80만대로 수도권에 전국의 차량 46%가 몰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지역은 경남은 107만대, 부산은 98만대, 경북 95만대, 대구 85만대 순이었다.
승용차 1천112만2천여대 가운데는 1천500-2천㏄ 미만이 453만대로 가장 많았고1천-1천500㏄미만은 357만대, 2천500㏄이상은 116만대, 2천-2천500미만은 106만대,1천㏄미만은 79만대였다.
건교부 관계자는 "올해에는 내수경기가 다소 살아날 것으로 보여 자동차 등록대수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