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2년 서울대 창업보육센터에서 출발한 (주)에스이랩(대표 오승준ㆍ사진)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융합기술 솔루션 개발 전문기업이다.
과학기술자료 분석 및 어플리케이션 개발, R&D 사업 및 전문 소프트웨어 컨설팅 등을 주 사업분야로 성장해 온 이 회사는 국립전파연구원, 기상청 등의 국책과제를 수행하며 실력을 인정받아 왔다. 보유한 특허 역시 태양 활동 자동 감시 장치 및 그 방법, 호우 예측 방법 및 시스템, 주성분 분석에 의한 유사 일기도 검색 시스템 및 그 방법 등 우주환경 분야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특히 수작업에 의존해온 태양흑점 폭발 관측을 자동화한 기술은 미국을 비롯한 해외로 수출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 기압 등고선 자료를 최신 통계기법으로 처리하여 개발한 일기도 검색 시스템은 전문가들로부터 극찬을 받은 기술이다. 50년간 일기예보 자료를 단 1~2초 만에 분석해 내는 이 기술은 10년차 예보관의 능력에 필적할 정도로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위원으로 지난 10월 인도네시아 APEC정상회의 기간 중 박근혜 대통령을 보좌하기도 한 오 대표는 "우주 환경분야로 시작했지만 과학, ICT, 데이터 사이언스 등 광범위한 산업 분야의 융합기술을 통해 미래를 예측하고 가치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것이 바로 에스이랩의 본질"이라며 "개봉된 와인을 3주 이상 신선한 상태로 자동판매가 가능한 시스템형 와인 디스펜서 등 이종기술간의 융합을 통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