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0여명 회사 정상화 결의대우자동차 노사는 13일 부평공장 출고야적장에서 노조조합원 3,700명ㆍ감독직 400명ㆍ사무기술직 2,500명ㆍ경영진등 모두 7,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사정상화를 위한 결의대회를 갖고 GM매각 지지 의사를 밝혔다.
대우차는 정상화추진위원회ㆍ사무노동직장발전위원회ㆍ직공장회와 공동성명을 통해 'GM과의 매각협상이 최선의 방안임을 인정하며 GM의 대우차 인수를 반대하지않는다'고 천명했다.
또 ▦부평공장을 포함한 국내공장 일괄매각과 고용승계 관철 ▦21세기 생산적인 노사관계 건설 ▦투명한 경영과 책임경영 체제 구축 ▦대우자동차 정상화를 위한 범대우인 대책위(가칭)를 구성한다는등 4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대우차 이종대 회장은 "이제 대우차 정상화를 위한 기틀이 만들어지고 있으며 7월부터는 채권단의 지원없이 독자적인 경영도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결의대회는 노사가 공동으로 참여함에따라 현재 매각협상의 걸림돌로 작용하고있는 노사관계 불안 해소와 대우차 신뢰도 회복은 물론 매각협상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고광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