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 5사의 상반기 판매실적이 수출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이상 늘었다.
1일 현대차ㆍ기아차ㆍGM대우차ㆍ쌍용차ㆍ르노삼성차 등 자동차 5사의 상반기 판매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상반기 내수판매 72만4,791대, 수출 115만1,675대 등 총 187만6,466대로 작년 동기(169만4,280대)보다 10.8% 증가했다.
특히 현대차는 내수 34만2,914대, 수출 62만7,728대 등 모두 97만642대를 판매해 전년동기에 비해 11.8% 증가했으며, 기아차는 내수 17만5,398대, 수출 36만6,192대 등으로 전체 판매는 14.6% 늘어난 54만1,590대로 조사됐다. GM대우차는 내수 7만4,733대, 수출 14만9,856대로 3.2% 증가한 22만4,589대, 르노삼성차는 내수 5만8,995대, 수출 326대로 10.6% 늘어난 5만9,321대로 각각 집계됐다.
반면 쌍용차는 내수 7만2,751대, 수출 7,573대로 1.7% 줄어든 8만324대를 기록했다.
<조영주기자 yjch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