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경영성공사례 강연이 세계경영자회의ㆍ유엔개발회의(UNCTAD) 등 세계적인 포럼에서 주목받고 있다. 2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황창규(사진) 반도체총괄 사장은 지난 24일 일본 도쿄(東京)의 오쿠라 호텔에서 열린 ‘제7회 세계경영자회의’에 참석, ‘유비쿼터스 시대를 향한 삼성의 영감’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가졌다. 일본경제신문과 국제경영개발원(IMD), 스탠퍼드대 아ㆍ태 연구센터가 공동 주최한 이번 포럼에는 도요타와 닛산, 구글, 도시바 등 세계적인 기업의 최고경영자와 임원 등 500여명이 참석해 황 사장의 강연을 경청했다. 황 사장은 강연에서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의 성공은 경기침체기에도 과감하게 투자를 결정하고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하는 등 위험관리 전략에 힘입은 것”이라며 새로운 제품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신규시장을 창출해내는 ‘디지털 유목민’ 정신을 강조했다. 같은 날 권계현 삼성전자 홍보팀 상무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개발회의 전문가회의에서 참석, ‘글로벌 시장에서 삼성의 성공과 개발도상국에의 공헌’이라는 주제로 연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