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소기업 추석자금으로 5천4백억원이 방출된다.정해주중소기업청장은 5일 팔레스호텔에서 중소기업 전담은행과 신용보증기관,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중소기업지원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금융지원위원회를 열고 올해 중소기업 추석자금을 지난해보다 8% 늘어난 5천4백억원으로 확정했다.
은행별로는 중소기업은행이 3천억원, 국민은행이 1천2백억원, 동남은행이 6백억원, 대동은행이 6백억원을 각각 방출키로 했다. 위원회는 또 내년부터 매년 2조원씩 5년간 모두 10조원의 구조개선자금을 조성하기 위해 중진공의 채권발행한도를 늘려 내년중 8천7백억원의 재원을 조달키로 했다.
또 중진공이 연간 10억달러 규모의 외화자금을 도입해 중소기업에 저리로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하기로 했다.
이밖에 대기업의 부실화에 따라 협력중소기업체가 연쇄도산 위기에 처하고 있는 것과 관련, 어음제도를 개선해 연쇄도산의 고리를 끊을 수 있는 방안도 적극 검토해나가기로 했다.<박동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