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한국쉘석유 자동차 엔진오일 출시

한국쉘석유가 천연가스로 제조한 자동차용 엔진오일을 내세워 국내 윤활유 시장을 공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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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원 한국쉘석유 사장은 26일 서울 중구 소공동의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 엔진오일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자동차용 엔진오일인 '쉘 힐릭스 울트라'를 본격판매한다고 발표했다. 이 제품은 원유가 아니라 천연가스로부터 엔진오일을 생산해 순도 99.5%를 자랑한다. 더러운 물을 거르는 것보다 수증기화하는 방식으로 더 깨끗한 물을 얻을 수 있는 것과 같은 원리다. 이를 통해 연비 개선 효과와 엔진마모·부식 방지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한국쉘석유 측의 설명이다.

강 대표는 "국내에서 한국쉘석유의 제품이 조선업계 등 B2B 시장에서는 선두지만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자동차 엔진오일 시장에서는 상대적으로 미약했다"며 "쉘 힐릭스 울트라 출시를 계기로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전략의 일환으로 한국쉘석유는 자사 제품을 구입한 이들을 대상으로 6개월(1만5,000㎞·최대 1,000만원 보상) 보증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엔진오일 보증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은 한국쉘석유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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