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삼성 스마트폰 '옴니아' 싱가포르서 돌풍

[글로벌 시장서 눈길 끄는 국내 휴대폰] <br>출시이후 4주째 매진… 시장점유율 15% '기염'

삼성전자의 풀터치스크린 스마트폰 옴니아(SGH-i900)가 싱가포르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 글로벌 전략폰인 옴니아가 첫 출시 국가인 싱가포르에서 출시 이후 4주 연속 판매 매진을 기록하며 2만대 돌파를 앞두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싱가포르 휴대폰 시장의 월 판매량이 평균 13만대임을 감안하면 전체 휴대폰 시장에서 단일 모델로 약 15%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햅틱 사용자환경(UI)이 적용된 휴대폰이 싱가포르에 처음 공급되면서 소비자들로부터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면서 “이러한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유럽시장 등 글로벌 시장에 옴니아를 잇따라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옴니아는 윈도 모바일 6.1버전 운영체제(OS)를 장착해 PC에 버금가는 성능을 구현하는 스마트폰으로 500만화소 카메라, 최대 16GB 내장 메모리, 위성항법수신장치(GPS), 옵티컬 마우스 등 다양한 첨단기능이 탑재됐다. 윤기홍 삼성전자 싱가포르법인 상무는 “출시하자마자 초도 물량이 모두 판매되며 품귀현상을 빚었고 700명 이상이 예약주문까지 해놓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 본격 출시될 경우 폭발적인 반응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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