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양산에 들어간 제품은 ▲기아자동차가 출시할 플래그쉽(최상위 모델) 대형 세단용 LED룸 램프 5종 ▲현대자동차 인도 수출용 소형 신차의 헤드램프내 장착되는 주간전조등 LED램프 등이다. 또 ▲기아차 신규 SUV향 외장 LED후미등(브레이크 등 및 후진등) ▲현대차 SUV향 내부 룸램프와 DOOR램프 등도 오는 12월부터 양산을 예정하고 있다.
세진전자 관계자는 "이 제품들은 현대ㆍ기아차의 1차 벤더인 대성전기와 에스엘(SL)을 통해 납품된다"며 "올해 초 양산을 통해 이미 확정된 신규 수주액이 60억여원, 내년까지 80억원 규모의 물량이 추가로 확보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주간전조등 LED램프는 낮에도 점등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목적으로, 유럽에서는 이미 법적으로 강제화된 부품으로 향후 다른 차종으로 추가 수주가 확대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세진전자는 기존 주력제품인 차량내 콘트롤 스위치 뿐만 아니라 LED 룸램프 등의 고부가 신제품 라인업을 다각화해, 올해는 물론 내년까지 자동차 사업부문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되었다.
세진전자 김재균 상무는 "20여년에 걸친 자동차 부품사업 노하우에 완성차와의 지속적인 R&D로 신차에 대응한 제품라인업 확대가 신규수주 물량 급증으로 이어진 것"이라며 ""향후에도 카메라ㆍ센서류 등 고부가 제품군 확대, 상용차 등 산업차량으로의 시장 다변화 및 해외시장 공략강화로 자동차사업부문의 매출성장을 도모하는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