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아스널 벽 못넘었지만… "잘싸웠다 이청용"

풀타임 활약… 팀은 0대2 패

이청용(22ㆍ볼턴)이 풀타임 활약을 펼쳤으나 팀은 강호 아스널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청용은 18일(한국시간) 영국 볼턴의 리복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과의 홈경기에 선발로 나와 활발한 몸놀림을 선보였다. 최근 다섯 경기에서 2골, 1도움으로 맹활약한 이청용은 이날도 초반부터 날카로운 패스로 팀 공격을 주도했다. 이청용은 경기를 시작하자마자 상대 골문 오른쪽 측면에서 두 차례 정면으로 공을 잘 내줬으나 동료 공격수들이 이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초반부터 거세게 밀어붙였던 볼턴은 전반 28분 먼저 득점을 허용했다. 아스널의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볼턴의 골대 정면에서 오른발 슛으로 첫 골을 뽑아냈다. 반격에 나선 볼턴은 이청용이 전반 39분 상대 골문 정면에서 기습적인 오른발 슛을 날렸지만 아스널의 골키퍼 마누엘 알무니아에게 걸려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에도 이청용은 팀 공격을 이끌었다. 후반 2분과 3분에 연달아 오른쪽 측면에서 상대 골문 정면으로 공을 잘 올렸지만 매트 테일러, 타미르 코헨의 슛이 빗나갔다. 기회를 살리지 못한 볼턴은 아스널의 에두아르도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며 0대2로 패했다. 이청용은 이날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활발한 공격을 선보이며 오언 코일 신임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다. 성적 부진으로 해임된 개리 맥슨 전 감독의 후임으로 볼턴에 취임한 코일 감독은 첫 경기에서 영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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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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