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열려라! 취업의 문] 동부

'주니어 CEO' 600명 선발<BR>6 시그마 BB자격 취득자 우대<BR>현장직원이 직접 면접심사 참여

동부그룹 임직원들이 지난 4일 한양대학교에서 실시한 ‘2008 동부그룹 신입사원 채용설명회’에서 학생들에게 채용관련 설명을 해주고 있다.

‘창의와 도전으로 미래를 개척하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 동부그룹은 창의와 도전, 전문성, 글로벌 역량, 신뢰ㆍ화합능력을 갖춘 인재를 확보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은 평소 기업 발전의 원동력을 우수한 인재 확보에 두고, 우수인력 확보에 대해서는 각 계열사 CEO의 평가에도 반영하고 있다. 동부그룹은 인재를 채용한 이후에도 지속적인 자기계발 지원과 해외 챌린지 프로그램 등을 통해 꾸준히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동부그룹의 한 관계자는 “입사를 하게 되면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고 직장 동료와 문화를 공유하는 등 다양한 자기 계발의 기회를 제공받는다”며 “이렇게 길러진 신입사원들은 기업이 추구하는 성장동력이 될 인재로 키워져 미래의 ‘동부 주니어 CEO’로 동부의 발전을 리드하게 된다”고 말했다. 동부는 올 하반기에 신입사원 600명을 채용한다. 오는 10월8일까지 각 계열사별 전형과 인·적성검사, 면접전형을 거쳐 선발한다. 입사지원서 접수는 그룹 채용사이트인 동부로닷컴(www.dongburo.com)에서 하면 된다. 서류전형시 검토되는 사항은 학교성적, 모집 부문과 전공학과간의 유관성, 자격증, 외국어 공인 성적, 자기 소개서의 충실도 등이다. 특이사항은 6시그마 BB자격을 취득한 지원자는 우대하는 등 전문성과 다양한 재능을 갖춘 인재를 중시한다. 서류전형을 통과한 인원에 대해 인·적성검사를 실시한다. 이 검사를 통해서 인성과 잠재 역량을 평가해 동부가 요구하는 핵심가치 및 인재상에 부합하여 실천할 수 있는 잠재역량을 지녔는가를 측정한다. 특히 동부그룹은 직무별로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이 직접 지원자를 평가하는 면접으로 유명하다. 지점영업 지원자라면, 해당 지점 직원들을 만나 면접을 치른다. 면접 방식은 기본 가이드라인만 있고 자유다. 카페에 가서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고, 때에 따라선 술자리 면접을 진행할 수도 있다. 두 차례에 걸친 면접 중에서 1차 면접은 개인별 실시하는 프리젠테이션으로 진행된다. 개인별 10~20분의 시간 안에 과제발표 및 질의응답을 통한 개인 능력과 직무수행 기초역량을 평가받는다. 2차 면접은 집단 심층면접으로 3~4인이 1개조를 이뤄 20~30분간 주제토론, 개별 질의응답 등 인성ㆍ조직적응력을 점검한다. 2차 면접은 임원급이 하게 되는데 마인드와 적응력에 주안점을 두고 질문을 한다. 동부그룹은 사내 멘토제도를 활용해 신입사원들의 업무능력을 키워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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