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18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보다 부진했지만, 8월 2차 비공개 테스트(CBT)에 들어갈 신작 블레이드앤소울(B&S)에 대한 기대가 높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5만원(전일종가 27만1,000원)은 기존대로 유지했다.
나태열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K-GAAP 연결기준 2011년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2.3% 감소한 1,554억원으로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4.7% 증가한 461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 감소는 리니지ㆍ아이온 유료아이템 판매가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영업이익은 전분기 인센티브ㆍ무형자산상각ㆍ지스타 참가ㆍ소송 관련비용 등이 제거되면서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나 연구원은 “지난달 말 1차 비공개 테스트(CBT)를 마치고 충국 최대 서비스사와 계약까지 마친 블레이드앤소울의 국내외 실적이 기대된다”며 “특히 8월께 2차 CBT와 연내 공개테스트(OBT)를 거쳐 출시되면 내년 중반부터 아이온보다 높은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