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2005 서울모터쇼] 모터쇼에 가면 이벤트·경품 '펑펑'

하루1대 車경품 추첨, 시승행사 매니아 손짓…<BR>부스별 이벤트도 다양

‘매일 자동차가 한 대씩 쏟아진다’ 파사트(폴크스바겐), 206CC(푸조), 아반테XD, 뉴베르나(현대차), SM5(르노삼성), 로디우스(쌍용차) 이번 서울모터쇼 참가하는 업체들이 제공한 자동차 경품들이다. 모터쇼 입장권에 붙은 경품응모권에 자신의 이름과 연락처를 정성껏 기재하면 추첨을 통해 하루 1대씩의 경품자동차가 관람객에게 돌아간다. 서울모터쇼에는 이처럼 푸짐한 경품행사와 더불어 자동차산업 전반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자동차 관련 국제학술대회, 전국 대학생 자작 자동차 대회와 전국 대학생 카 디자인 공모전 개최를 통한 수상작 특별 전시 및 시상식 등의 부대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 매니아 기다리는 시승행사= KINTEX 제2 옥외주차장에서는 뉴 그랜드 체로키, 랭글러 사하라(크라이슬러), 디스커버리3, 뉴프리랜더(랜드로버), 렉스턴(쌍용차) 등 국내외 완성차업체의 4WD 오프로드 시승차량이 대기하고 있다. 시승 참가자는 이곳에 준비된 바위, 경사로, 통나무, 시소 등 5개 장애물을 통과하며 4WD 오프로드 자동차의 특성을 체험할 수 있다. 오전 11시~오후 5시 동안 진행되며 참가 희망자는 자신이 타고 싶은 차량의 탑승 위치에 줄을 서면 된다. 관람객들이 직접 운전할 수는 없고 조수석과 뒷좌석에 타고 승차감을 비교해 볼 수 있다. 한 번 코스를 도는 데는 5분 정도 소요된다. 또한 전시출품 차종 중 가장 돋보이는 차를 선정하는 ‘모터쇼를 빛낸 베스트 카(Best Car)’ 시상식이 관심거리다. 승용차, 컨셉트카, 크로스오버카의 3개 부문에 걸친 국내외 참가업체들의 불꽃튀는 경쟁이 주목된다. ■ 부스별 이벤트도 놓치지 말자= 참가업체 부스에서 진행되는 업체별 이벤트도 다채롭다. 현대차는 2006년 독일 월드컵 공식 후원회사임을 알리기 위해 대형 축구공에 관람객들의 소망과 사인을 받고, 어린이들에게 축구공을 나눠주는 행사를 개최한다. 또 매일 3회씩 패션쇼를 열고 즉석에서 어린이 교통안전 교실도 개최한다. GM 대우는 매직댄스와 뮤지컬 하이라이트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고 기아차는 서프라이징 매직쇼와 인라인쇼, 쌍용차는 모터쇼 기간 중 하루 네 번씩 여성 3인조 밴드 ‘일렉쿠키’ 공연을 연다. 공연 직후 쌍용차 관련 퀴즈행사를 벌여 정답자에게 등받이, 쿠션, 범퍼가드, 바, 네비게이션 등 차량용품을 제공한다. 다임러크라이슬러는 스케이트 보드와 인라인 스케이트 전문가들을 초청해 묘기를 보여주는 ‘익스트림 스포츠’ 행사를 준비했다. 아우디는 브랜드 이미지와 관련된 즉석 설문조사를 실시, 볼펜 등 기념품을 준다. BMW는 공중곡예를, 폴크스바겐은 관현악 공연을 준비했다. 포드는 컴퓨터 게임을 통해 스포츠카 뉴머스탱 레이싱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 커플 관람객들에게 머스탱의 상징인 ‘말’ 모양 휴대폰 액세서리를 나눠준다. 토요타코리아는 하루 세 번씩 재즈밴드와 바이올린, 첼로 연주를 들려준다. 혼다코리아는 자사의 로봇 ASIMO를 서울모터쇼에 데려와 ‘올챙이송’에 맞춰 아시모가 춤을 추는 ‘라이브 공연’과 ‘ASIMO 친구찾기’ 이벤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닛산은 호주의 퍼포먼스 팀 ‘레그즈 온 더 월’을 초청, 실크를 타고 공중에서 내려오는 공연을 보여 준다. GM은 관람객들이 컴퓨터 화면을 통해 스포츠카 ‘콜벳’ 등이 등장하는 자동차 게임을 해 볼 수 있도록 꾸몄다. 푸조는 가수 이효리의 휴대폰 광고에 나오는 ‘클럼핑 댄스’ 공연과 푸조 로고를 활용해 제작한 의류 패션쇼를 개최한다. 재규어·랜드로버는 로고가 박힌 스티커와 휴대폰 액세서리를 나눠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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