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2년 반 만에 홈페이지를 젊고 심플한 이미지로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삼성은 15일 단순한 초기화면에 플래시 동영상을 펼친 새 홈페이지를 공개했다. 삼성 홈페이지 초기화면에는 삼성ㆍ활동ㆍ소식ㆍ나눔 등 4개의 아이콘과 글로벌ㆍ휴먼ㆍ이노베이션ㆍ하모니 등 4개의 주제로 각기 다른 플래시 동영상이 순차적으로 돌아가도록 구성됐다.
또 삼성에 대한 소개와 기업 활동 외에 나눔을 하나의 카테고리로 만들어 사회공헌, 문화예술, 교육ㆍ장학, 스포츠ㆍ스폰서십 등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은 또 초기화면 동영상을 매달 새로운 내용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이달에는 터키 시골마을에 세워진 삼성학교, 숨가쁘게 돌아가는 삼성인의 책상, 발광다이오드(LED) TV 디자이너 입스베하의 디자인 철학 등이 소개됐다.
삼성은 이번 개편에서 이건희 전 회장의 개인 홈페이지 사이트를 지난 1996년 이후 10여년 만에 처음으로 연결하지 않았다. 한편 삼성은 17일 일반 가정에도 배달하는 삼성 사보인 '삼성앤유(samsung&u)'를 첫 발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