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외국계 손보사 민원 급증/작년동기비 46%나

소비자와 국내 손보사간 분쟁이 줄어들고 있는 반면 외국계 손보사의 소비자 민원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1일 보험감독원에 따르면 올들어 9월까지 국내 11개 손보사와 2개 보증보험사에 대해 소비자들이 보험감독원에 접수한 민원은 모두 1천8백44건으로 전년동기의 2천5백56건보다 27.8% 감소했다. 특히 자동차보험에서 발생한 민원은 1천3백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천5건보다 35.7%나 줄어들었다. 그러나 일반보험계약 관련 민원은 5백51건에서 5백55건으로 소폭 늘어나 대조를 나타냈다. 반면 외국계 손보사와 보험감독원에 접수된 공제조합 관련 민원은 35건으로 전년동기의 24건에 비해 45.9% 늘어났다. 외국계 보험사 등에 대한 민원은 자동차보험 27.3%, 일반보험 61.4% 등 양대 부문 모두 증가했다. 한편 보험감독원은 이날 하오 3시 회의실에서 손보사 보상 및 소비자보호담당 임원회의를 갖고 앞으로 분쟁발생 급증회사를 특별관리하고 분쟁처리과정에서 보험사의 잘못된 관행이 나타날 경우 엄중 조치하게 밝혔다.<권홍우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