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 대우인터, “올해는 재평가의 한해가 될 전망”-대신證

대신증권은 17일 대우인터내셔널에 대해 “4분기 실적은 예상치에 부합했다”며 “2011년 들어 시간에 비례에 기업가치가 돋보일 수 있는 잠재력은 충분하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4만2,000원(전일종가 3만7,000원)을 제시했다. 대우인터는 4분기에 매출액 4조950억원, 영업이익 30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보다 각각 15.4%, 23.5% 늘어난 것으로 예상치와 유사한 수준이다. 정연우 연구원은 “교보생명 지분법이익의 호조, 법인세 환급 등을 통해 세전이익과 순이익이 크게 증가했지만 업황부진 및 마진율 하락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다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이번 실적에 대해 “지난 3분기 실적쇼크 이후 실적이 안정화되면서 M&A 이후 나타날 수 있는 초기 혼란 과정은 어느 정도 마무리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2010년 하반기부터 나타난 M&A 재료소멸 및 실적부진에 따른 주가조정 국면을 매수기회로 활용하라는 조언이다. 그는 “대우인터 주가가 본격적으로 상승하는 시기는 포스코 계열사로 편입된 이후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는 시점부터 일 것”이라며 “그 시점을 가늠하긴 어렵지만 어찌됐든 대우인터는 시간이 지날수록 기업가치가 돋보일 수밖에 없는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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