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산은 3조 규모 창조경제지원자금 신설

산업은행이 현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창조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3조원 규모의 자금을 신설한다.


산은은 30일 첨단융합 산업과 연구개발(R&D)우수기업 등에 투자∙대출과 무료 컨설팅을 제공하는 3조원 규모의 ‘창조경제특별자금’신상품을 오는 6월 출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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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대상은 ▦첨단융합산업 및 고부가서비스산업 ▦소프트웨어ㆍ디자인 등 지식기반산업 ▦매출액 대비 R&D비중 3%이상 기업 ▦테크노뱅킹 투ㆍ융자 및 벤처캐피탈 투자를 받은 기업 등이다. 지원 방식은 시설ㆍ운영자금 대출과 주식ㆍ주식관련채 투자 등으로 구성된다. 원화 대출은 0.8%, 외화 대출은 0.4% 금리 우대를 준다. 이와 함께 중소ㆍ중견기업의 경영전략과 재무전략 수립 지원을 위해 영업점에서 추천하는 기업에 대해 무료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 밖에 정부의 ‘성장사다리 펀드’ 출자 등 다양한 펀드조성을 통해 벤처ㆍ중소기업에 대한 직간접 투자를 확대하고 산은 고유의 기술기업 육성 프로그램인 ‘테크노뱅킹’도 본격 시행할 방침이다.

홍기택 산은금융지주 회장은 “산은은 정부의 창조경제정책 구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 신상품 출시, 제도개선 등 종합지원체제를 구축하고 있다”면서 “3조원 규모의 창조경제특발자금 신설과 벤처ㆍ중소기업의 성장 선순환 생태계 조성 등 통해 우리나라 성장동력 확충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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