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공제회는 올해 국내 블라인드 사모펀드(펀드 설립 후 투자 대상을 고르는 펀드) 운용사 5곳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대형 펀드 부문에서는 IMM 프라이빗에쿼티(PE)와 스틱인베스트먼트가 선정됐다. 중형 펀드 부문에서는 나우IB, 엑셀시어, 프리미어가 뽑혔다. 교직원공제회는 대형 펀드 부문 운용사 2곳에 각 1,000억~1,500억원을, 중형 펀드 운용사 3곳에 각 50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앞서 교직원공제회는 지난달 7일 4,00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 사모펀드 운용사 선정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교직원공제회가 블라인드 펀드 출자에 나서는 것은 지난 2013년(3,000억원) 이후 2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