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대학 조기결정 맞춤식 공부 필요"진로를 조기에 결정해 지망대학ㆍ학과의 요강에 따라 '맞춤식 준비'를 하라" 2005학년도 대입 제도를 분석한 입시전문가들이 한결같이 수험생들에게 권하는 준비요령이다.
◇맞춤형 준비 필요
수능시험에서는 자신의 지망 대학이나 학과가 어떤 영역을 반영하고 어떤 영역에 가중치를 부여하는지, 수리탐구는 '가'형인지 '나'형인지, 사탐ㆍ과탐.직탐에서는 몇개 과목의 시험을 치러야 하는지도 잘 살펴 그에 맞는 고득점 전략을 짤 필요가 있다.
김영일 중앙학원 원장은 "모집시기나 전형유형, 전형자료 등에 따라 학교별로 갖가지 다양한 대입의 길이 있으므로 지원 가능한 목표 대학을 조기에 결정하고 고교 1학년때부터 체계적, 종합적으로 대비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했다.
◇고교 1학년 과정도 중요
고교 1학년 과정인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이 수능시험의 출제범위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해서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은 학생부 성적으로 반영되며 학생부 성적은 수시모집과 정시모집에서 모두 무시 못할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수능시험 대비는 기본
수시 2학기에서 수능을 최저학력기준으로 적용하는 대학이 77개 대학으로 2003학년도 31개교보다 배이상으로 늘어난다.
게다가 정시모집에서 수능시험의 성적이 당락을 결정짓는 최대변수가 됨은 물론이다. 따라서 수시 1학기에 지원할 수험생을 제외하면 오는 2005학년도 대입에서도 수능성적은 가장 비중있는 전형요소이며 따라서 수능공부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이영덕 대성학원 평가실장은 "2005학년도 수능시험은 심화선택과목에서 출제되므로 지금보다 깊은 사고력을 요구하고 난이도도 높아질 가능성이 많아 대비가 요망된다"고 말했다.